
KBS 2TV 새 미니시리즈 '심우면 연리리'가 오늘 밤 첫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을 찾는다.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은 도시 가족의 처절한 농촌 생존기를 예고하며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대기업 부장의 짠내 나는 농촌 불시착
'심우면 연리리'는 서울에서 승승장구하던 식품 대기업 부장 성태훈(박성웅 분) 일가가 낯선 농촌 마을 연리리에 불시착하며 벌어지는 가족 리부팅 힐링 드라마다. 예기치 못한 발령으로 인생 최대 위기를 맞은 성태훈과 허물어져 가는 촌집에 절망하는 아내 조미려(이수경 분)의 대비가 초반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물폭탄부터 오물까지, 험난한 귀농 신고식
마을의 실권자인 이장 임주형(이서환 분)과의 대립은 극의 주요 갈등 요소다. 임주형은 마을 주민들에게 성태훈 가족을 배척할 것을 지시하며 텃세를 부린다. 이 과정에서 성태훈이 스프링클러 물폭탄을 맞고 오물 더미에 구르는 등 혹독한 신고식을 치르는 모습이 그려져 호기심을 자극한다. 특히 두 사람의 소속 회사 사이에 얽힌 과거 서사가 예고되어 극적인 긴장감을 더한다.
원수 집안에서 피어나는 풋풋한 로맨스
부모 세대의 살벌한 갈등과 달리, 자녀들의 풋풋한 로맨스는 또 다른 관전 포인트다. 성태훈의 장남 성지천(이진우 분)과 임주형의 외동딸 임보미(최규리 분) 사이의 핑크빛 기류가 형성되며 이른바 '농촌판 로미오와 줄리엣' 서사를 완성한다. 부모들의 거친 멱살잡이와 자녀들의 달콤한 분위기가 극명한 대조를 이루며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한다.
거듭되는 귀농의 고충 속에서 폭발하는 가족 간의 현실적인 갈등, 그리고 이를 극복해 나가는 좌충우돌 적응기를 그린 '심우면 연리리' 첫 방송은 오늘 밤 9시 50분에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