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이동휘, 故 나철 떠올리며 눈물… "주변 위해 살고파"

이민희 기자
| Ilagay:

절친 故 나철을 떠나보낸 배우 이동휘가 '유퀴즈'에서 눈물로 고백한 인생관 변화와 깊은 가족애.

배우 이동휘가 먼저 세상을 떠난 절친한 동료 故 나철을 향한 깊은 그리움과 함께 새롭게 정립된 삶의 태도를 고백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이동휘는 2023년 갑작스럽게 영면에 든 배우 나철을 회상하며 끝내 눈시울을 붉혔다. 1986년생인 나철은 드라마 '빈센조',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영화 '극한직업' 등 다수의 작품에서 선 굵은 연기를 보여줬으나, 지난해 1월 건강 악화로 36세의 젊은 나이에 생을 마감해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 이동휘는 친구를 잃은 상실감이 자신의 인생관을 완전히 바꿔놓았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과거에는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좇아 살았다면, 이제는 가족과 주변 사람들을 위해 살고 싶다"는 진심을 전했다. 특히 어머니의 건강이 악화되었던 시기를 언급하며, 부모님의 기력 회복을 위해 자신이 방송에 더 자주 출연해 활발히 활동하고 싶다는 각별한 효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한 이동휘는 외아들로서 지난해에야 비로소 가족 단체 채팅방을 개설한 것에 대해 뒤늦은 후회를 전했다. 그는 "먼저 하늘의 별이 된 친구들을 보며 남은 인생을 이렇게 살아서는 안 되겠다는 깨달음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어 "친구의 운구를 마치고 돌아온 날, 내 주변에 다시는 이런 아픈 일이 생기지 않도록 사람들을 더욱 챙기며 살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해 시청자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동료를 잃은 깊은 슬픔을 가족과 지인에 대한 따뜻한 사랑으로 승화시킨 이동휘의 진솔한 고백은 대중에게 묵직한 감동을 선사했다. 배우로서의 성취를 넘어 소중한 사람들과의 시간을 최우선으로 여기게 된 그의 새로운 행보에 많은 이들의 따뜻한 격려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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