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픽하이 타블로가 아내 강혜정과 결혼 생활 중 정리 정돈 습관 차이로 인해 벌어졌던 유쾌하면서도 진솔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타블로는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연애 상담 콘텐츠를 진행하던 중, 과거 자신의 청결 상태와 정리 정돈 습관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타블로는 대학 시절 오직 시와 소설 작성, 작곡 등 창작 활동에만 몰두하느라 방을 전혀 치우지 않았다고 밝혔다. 급기야 방 상태를 견디다 못한 대학교 룸메이트가 학교 측에 신고를 할 정도로 충격적인 상태였으며, 그때 스스로 문제가 있음을 인지했지만 습관은 쉽게 바뀌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러한 지저분한 습관은 결혼 후까지 이어져 완벽한 정리 정돈을 자랑하는 강혜정과 큰 마찰을 빚는 원인이 되었다. 냉장고 속 음료 라벨의 위치까지 일렬로 맞추는 강혜정의 정갈한 습관과 물건을 매번 잃어버리는 타블로의 습관이 충돌하면서 두 사람은 신혼 초반 수많은 말다툼을 겪어야 했다.

"이게 싸울 일인가" 깨달음… 가족 위해 완전히 달라진 라이프스타일
타블로는 지저분한 상태를 정당화하기 위해 온갖 이유를 대며 항변했으나, 결국 방 안에서조차 물건을 찾지 못하는 자신을 보며 핑계에 불과했음을 깨달았다고 털어놨다. 반복되는 다툼 속에서 아내에게 맞춰가는 것이 맞다는 결론을 내린 그는 스스로 정리하는 습관을 들여가기 시작했다.
수많은 가족 여행과 일상 속에서 이어진 아내의 가르침과 혼남 끝에 마침내 좋지 않은 습관을 극복할 수 있었다고 밝힌 타블로는 한층 성숙해진 남편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지난 2009년 결실을 맺은 타블로와 강혜정 부부는 딸 하루 양과 함께 서로를 이해하고 맞춰가는 모습을 보여주며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