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태진아가 미국 로스앤젤레스(LA) 공연 도중 유승준(스티브 유)을 향해 공개적인 응원 메시지를 보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3일 유승준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태진아 무대에 유승준이 갑자기 나타나면 생기는 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는 지난해 4월 미국 LA의 한 카지노 공연장에서 열린 태진아의 단독 콘서트 현장이 고스란히 담겼다.

"큰 가수 될 것이라 믿었다"…무대 위 깜짝 소개
이날 공연에서 태진아는 객석에 자리한 유승준을 관객들에게 직접 소개하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처음 만났을 때부터 큰 가수가 될 것이라 생각했다"며 "절대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나아가라"고 격려의 말을 전해 현장의 분위기를 달궜다.
객석에서 눈물 훔친 유승준, "따뜻한 격려 잊지 않겠다"
무대 아래에서 태진아의 진심 어린 발언을 듣던 유승준은 감격한 듯 눈물을 훔치는 모습을 보였다. 유승준은 영상의 설명을 통해 "오랜만에 선배님을 만나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짧았지만 따뜻한 격려가 오래도록 가슴에 남을 것 같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끝나지 않은 법적 공방…입국 금지 둘러싼 현주소
한편, 유승준은 지난 2002년 군 입대를 앞두고 돌연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병역 기피 논란에 휩싸였으며, 이후 대한민국 입국이 전면 금지됐다. 20여 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한국 땅을 밟기 위한 법적 분쟁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서울행정법원은 주 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의 사증(비자) 발급 거부 처분이 위법하다고 판단해 유승준의 일부 승소 판결을 내린 바 있다. 다만 기존의 입국 금지 조치 자체는 이번 재판의 판단 대상이 아니라며 각하 결정을 내렸고, 현재 항소심이 진행되며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