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1TV 간판 장수 프로그램 '아침마당'이 방송 35년 만에 대대적인 개편을 단행하며, 국민 가수 임영웅을 향한 간절한 초대 의사를 밝혔다.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열린 '아침마당' 개편 기자간담회에는 김대현 PD를 비롯해 엄지인, 박철규 아나운서와 개그맨 정태호, 가수 나상도, 윤수현 등이 참석해 변화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개편의 핵심 키워드는 시청자 참여, 재미, 그리고 디지털 확장이다.
진행을 맡은 엄지인 아나운서는 기존의 진정성을 유지하면서도 시대의 흐름에 발맞추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특히 "스튜디오에 가수 임영웅 씨가 꼭 한 번 나와주셨으면 좋겠다"며 공개적으로 러브콜을 보내 이목을 집중시켰다. 임영웅은 과거 '아침마당'의 간판 코너인 '도전 꿈의 무대'를 통해 이름을 알리며 스타로 발돋움한 깊은 인연이 있어, 그의 화답 여부에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또한 엄지인 아나운서는 이번 개편을 기점으로 부캐릭터 '엄영자'로 변신해 유튜브 등 디지털 플랫폼에서도 맹활약할 예정이다. 생방송에서 미처 다루지 못한 이야기들을 새로운 소통 창구를 통해 전달하며, 공영방송의 틀을 깬 색다른 매력을 선보일 계획이다.
요일별 코너 출연진 역시 새 단장을 마쳤다. 월요일 '별부부전'에는 가수 나상도와 김양, 화요일 '소문난 님과 함께'에는 개그맨 정태호, 수요일 '도전 꿈의 무대'에는 방송인 김혜영과 가수 안성훈이 합류했다. 목요일 '목요특강'은 개그맨 조수연이, 금요일 '퀴즈쇼 천만다행'은 가수 윤수현이 맡아 매일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한다.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도 수도권 평균 시청률 5%대를 유지해 온 '아침마당'은 이번 파격 개편을 통해 젊은 세대까지 시청 층을 넓힌다는 각오다. 전통적인 가치와 디지털 혁신을 결합한 '아침마당'의 새로운 도전이 어떤 성과를 거둘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