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휘성 1주기, 영원한 R&B 전설이 남긴 불멸의 명곡들

주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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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R&B 대중화를 이끈 천재 보컬리스트 故 휘성 1주기. 그가 남긴 수많은 히트곡과 음악적 발자취를 되짚어본다.

국내 가요계에 R&B 신드롬을 일으켰던 '천재 보컬리스트' 고(故) 휘성이 세상을 떠난 지 어느덧 1년이 흘렀다.

10일은 고인이 갑작스럽게 대중의 곁을 떠난 1주기다. 고인은 지난해 3월 10일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되어 가요계에 큰 충격을 안겼다. 당시 유족과 동료 선후배 가수들은 비통함 속에 빈소를 지켰으며, 수많은 팬들이 그의 마지막 길을 눈물로 배웅했다.

2002년 정규 1집 '라이크 어 무비(Like a Movie)'로 데뷔한 그는 타이틀곡 '안되나요'로 단숨에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위드 미(With Me)', '불치병', '가슴 시린 이야기' 등 발매하는 곡마다 음원 차트를 석권하며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보컬리스트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리얼슬로우(RealSlow)'라는 이름으로 흑인 음악의 대중화를 이끌며 한국 가요계의 스펙트럼을 넓혔다는 높은 평가를 받는다.

고인의 음악적 재능은 가창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작사가로서도 탁월한 역량을 발휘해 윤하의 '비밀번호 486', 아이비의 '유혹의 소나타', 에일리의 '헤븐' 등 시대를 풍미한 명곡들을 탄생시켰다. 더불어 뮤지컬 무대에서도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하며 만능 엔터테이너로서의 면모를 입증했다.

음악을 향한 열정은 마지막 순간까지 뜨거웠다. 사망 직전까지 동료 가수 KCM과의 합동 콘서트 '더 스토리(The Story)'를 준비 중이었기에 그의 갑작스러운 비보는 대중에게 더욱 짙은 아쉬움을 남겼다.

비록 고인은 우리 곁을 떠났지만, 그가 남긴 불멸의 명곡들은 여전히 대중의 가슴 속에서 깊은 여운을 남기고 있다. 1주기를 맞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에는 고인을 향한 그리움과 추모의 물결이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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