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현빈과 정우성이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에서 1970년대 혼란의 시대를 배경으로 운명을 건 일생일대의 결투를 펼칠 것을 예고했다.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감독 우민호) 제작진은 4일 백기태(현빈 분)와 장건영(정우성 분)의 팽팽한 맞대결을 담은 '아버지의 이름으로' 포스터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메이드 인 코리아'는 1970년대 혼란과 도약이 공존했던 대한민국을 무대로, 국가를 수익모델로 삼아 부와 권력의 정점에 오르려는 중앙정보부 과장 백기태와 그를 끝까지 추적하는 검사 장건영이 시대를 관통하는 거대한 사건들과 직면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공개된 포스터는 전면에 클로즈업된 현빈의 얼굴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욕망이 넘실거리는 눈빛과 뚜렷한 명암이 드리워진 얼굴은 국가를 사업 수단으로 이용하며 위험한 거래를 서슴지 않는 백기태의 냉혹하고 어두운 이면을 암시한다.
이어 정면을 꿰뚫어 보듯 날 선 시선을 보내는 정우성의 모습은 한번 물면 놓지 않는 집요한 외골수 검사 장건영의 기세를 고스란히 담아냈다.
여기에 "모두가 운명을 걸었다"는 문구는 서로의 존재를 인지한 순간부터 피할 수 없는 대결을 맞닥뜨리게 된 두 인물을 포함해, 욕망으로 얽히고설킨 인물들의 치명적인 관계를 예고하며 이들이 어떤 선택과 충돌을 마주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욕망과 광기가 충돌하는 밀도 높은 서사로 2025년의 대미를 장식할 '메이드 인 코리아'는 디즈니+를 통해 오는 24일 2회, 31일 2회, 1월 7일 1회, 14일 1회 등 총 6개 에피소드가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