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란 머리는 8년 전… 지금은 은퇴 3주 차 백조입니다."
'빙상 여제' 김보름이 스케이트를 벗고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온 근황을 공개했다. 23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전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김보름이 의뢰인으로 등장해 은퇴 후 겪고 있는 현실적인 고민을 털어놨다.
이날 김보름은 선수 시절 트레이드마크였던 노란 머리 대신 차분한 스타일로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MC 서장훈과 이수근조차 몰라볼 정도로 달라진 분위기였다. 서장훈이 근황을 묻자 김보름은 "현재 아무것도 하지 않는 '백조' 상태"라며 "은퇴한 지 이제 막 3주가 지났다"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다.
대중에게는 방송 활동 등으로 인해 이미 오래전 은퇴한 것으로 여겨졌으나, 실제로는 최근까지 현역 선수로 빙판을 누벼왔던 것이다. 김보름은 "많은 분이 기억하는 노란 머리는 8년 전 모습"이라며 웃음 지었다.
선수 시절의 비하인드 스토리도 공개됐다. 김보름은 자신의 전성기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꼽으며 "원래 꿈은 금메달을 따고 박수 칠 때 떠나는 것이었다"고 고백했다. 당시 은메달을 획득하며 은퇴 계획이 미뤄졌고, 이후 매년 은퇴 시기를 고민해 오다 이번 국가대표 선발전에 불참하며 마침표를 찍었다.
평생을 운동선수로 살아온 김보름은 "일반인으로서 제2의 인생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다"며 심리적 부담감을 호소했다. 이에 두 보살은 인생 선배로서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네며 그녀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










